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비주류 경제학 (문단 편집) === 생태경제학 === 경제를 생태계의 일부로 보며 경제발전은 '''지구환경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라는 전제에서 출발하는 경제학. [[영어]]에서 경제학(economy)과 [[생태학]](ecology)이라는 단어들은 모두 [[그리스어]]의 오이코스(oikos)에서 유래했다. 오이코스는 집을 의미하는 말로 경제학은 집의 살림살이에서 출발하는 경제문제를 다루었고 생태학은 세계의 하나의 큰 집으로 보고 출발하는 학문이라는 것. 경제학은 인간이 만든 시장과 용역을 다루지만 그 시장과 용역이 생산되고 소비되는데 필요한 모든 자원과 환경은 [[지구]] 생태환경에서 나온다. 그렇기 때문에 경제학과 생태학은 얼핏 관련없을 것 같은 학문들이지만 실상은 '''융합적 관점에서 총체적으로 다뤄져야 할''' 학문들이라는 것이다. 생태경제학을 거의 최초로 다룬 인물은 허먼 데일리로 그의 저서인 "성장을 넘어서"에서 그는 무제한의 경제성장은 불가능하다고 역설한다. 왜냐하면 지구환경 자체가 무제한의 경제성장에 필요한 자원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 [[열역학]] 제2법칙에 근거한다면 인간은 자원을 생산하는 게 아니라 '''환경에서 얻은 자원을 가공하는''' 존재에 불과하다. 그렇기에 무제한의 성장은 불가능하므로 경제성장의 [[패러다임]]을 바꿔서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전환하자고 주장한다. 경제를 발전시키되 어디까지나 상위 생태계가 영속적으로 지탱할수 있거나 유지할수 있는 수준 이상의 성장은 무리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가난은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데일리는 일정 한계 이상의 부에 대한 제한이 필요하지만 자유시장과 사유재산을 '''부정하지 않고''' 부의 재분배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다시 말해 최고소득의 상한선과 최저소득의 하한선을 정해 너무 가난하거나 너무 부유한 양극단을 피하고 분배국가로 나아가자는 것이 데일리의 주장이다. 1970년대 유럽에서 등장한 녹색정치, [[녹색당]]도 이쪽하고 연관이 있다. 이후로 여러 생태경제학적 주장이 제기되었는데 신자유주의의 세계화가 한계에 봉착한 만큼 이제 패러다임을 바꿔서 다시 지역경제체제로의 전환이 이루어져야한다는 주장도 생태환경을 살리기 위한 경제학적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다만 주류경제학에 맞서기에는 가장 세력이 미약한데다 대부분 소리로 관심이 적은 경우가 많아 곱씹어볼 만한 주장들임에도 제대로 다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부분은 안타까운 대목이다. 참고로 주류경제학에서도 환경 이슈에 대해 환경경제학이라는 이름으로 다루고 있다. 기존 주류경제학의 방법론을 다양한 환경 이슈에 적용하면서 발전하고 있다. 단 생태경제학처럼 성장의 패러다임을 바꾼다거나 하는 근본적인 문제에 관심이 있지는 않다는 데서 생태경제학과 큰 차이를 보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